특허청, ‘온라인 심사 답변 예약’ 운영…"소통 강화"

특허청은 내달부터 ‘온라인 심사 답변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자출원 플랫폼 ‘특허로’에서 특허고객이 통지서의 내용, 심사처리 예상 시점 등 문의사항과 수신 가능한 연락처 등을 입력했을 때 원하는 일시에 심사관이 전화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를 통해 특허고객은 심사관의 충분한 사전 검토로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허청 제공

특허청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또 답변이 간단한 경우에는 문자메시지, 이메일로도 답변받을 수 있도록 해 특허고객과 심사관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특허청의 설명이다.


온라인 심사 답변 예약시스템은 지난 4월 시범 도입한 ‘심사관 상담 신청 시스템’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 정식으로 도입해 운영된다.

이용은 특허로에 접속해 할 수 있고, 하반기에는 발송되는 심사 관련 서류에 QR코드를 도입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특허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당시에 소통 유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전화면담과, 영상면담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유지키로 했다.


이는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는 전체 면담 신청 규모와 전화 면담을 경험한 특허고객의 긍정적 평가를 반영해 내려진 결정이다.


특허청 김지수 특허심사기획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특허고객이 심사관과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허고객의 입장에서 심사 관련 소통 수단을 다양화하고, 개선해 강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게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