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적발달영광군지부-해뜨는집, 제주여행 문화체험 진행

23년째 지역내 장애인분들과 함께하는 장애인잔치한마당행사 제주여행문화체험이 올해도 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영광군지부와 해뜨는집 주관 및 지원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됐다.

제주여행 문화체험 행사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됐다.[사진제공=해뜨는집]

제주여행 문화체험 행사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됐다.[사진제공=해뜨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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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영광새마을금고(전남공동모금회지정기탁), 새생명교회, 하누리장애인복지회 후원으로 지역내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27여명이 참가한 이번 여행은 지난 13일 오전 8시 영광새마을금고의 후원금전달식과 배웅을 시작으로 광주공항으로 출발했다.


관내를 벗어난 문화체험을 통해 일상에서의 피로회복과 더불어 장애인들에게선 설렘과 흥분이 느껴졌고 비행기를 타는 순간의 들뜬 표정은 미소를 짓게 했다.

제주여행 문화체험은 더마파크,유람선,카멜리아힐,스카이워터서커스,엑티비티카트체험, 송악산등 3일동안 장애인분들이 지치지 않고 관광지를 구경하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여유롭고 짜임새 있게 준비해 행사참여자 모두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상승시켰다.


더마파크에서 바로 눈앞에서 말과 하나 돼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눈을 떼지 못했고 유람선을 탈 때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거워했다.


마지막 날 소감으로 장애인 백00씨는 “비행기를 처음 타보았다며 너무 좋고 행복하다”며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전했다.

자원봉사로 참여한 홍00님은 “장애를 가진 딸 덕분에 처음으로 호강한다며 제주도 일정은 음식·볼거리를 모두 만족시켜 함께 다니는 동안 행복해하는 장애인분들을 보면서 본인에게 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궁경문영광군지부장은 “장애인들에게 좋은 여행을 선물해주신 영광군, 영광새마을금고, 새생명교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행사를 이어나가 더 많은 지역 장애인분들과 함께 행복과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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