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개원 17주년 기념식 개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16일 개원 1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성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원장을 비롯해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동경희대병원 개원 17주년 기념식.[사진제공=강동경희대병원]

기념식은 개원 17주년 회고 영상 상영과 함께 지난 1년간 성과를 숫자로 풀어보며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우수 부서 및 우수 교직원 표창, 장기근속상 및 우수 협력업체 공로패 수여(오희덕 엔젤스태프 대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 부총장은 "성년에 가까운 나이가 된 병원과 함께 달려온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지난 1년은 성년이 돼 더욱 발전하기 위한 발판과 같은 한 해였다"면서 "전략적인 원내 공간 재배치부터 병상 자동 배정 시스템 구축, 외래 진료 시간 확대, 통합 EMR 구축을 통한 데이터 표준화 등 코로나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진료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시스템 효율화 및 체계화 준비를 해왔다. 도입 초기에는 당연히 어려울 것이지만, 향후 불편함과 수고를 넘어서는 가치를 지닐 수 있는 병원이 됐으면 한다"고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2006년 6월12일 개원한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해 서울 동남권의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돼 최종 응급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2022~2023년 2년 연속 뉴스위크 선정 대한민국 100대 병원에서 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