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상하이 의약품 전시회' 내 한국관 운영

中 바이오의약 시장, 2025년까지 1118달러 규모 성장 전망

코트라(KOTRA)는 1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의약품 전시회(CPhi CHINA 2023)' 내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약 110개국, 3000개 이상의 전시업체, 약 5만5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공동으로 제약, 바이오원료 기업 12개 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한다. 또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강원도 소재 기업 5개 사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한국이 가진 제약, 원료 분야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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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참가기업은 천식 알레르기, 위장장애, 신경과민 치료제부터, 의약품 원료에 이르기까지 제약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한다. 또한 코트라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협업해 한국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제약시장 진출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때 중국 컨설팅 기관에서 중국 제약산업의 전망과 시장, 트렌드 및 주요 인증에 대해 발표한다.

리서치기관 차이나브리핑은 중국 헬스케어 시장이 2030년까지 2조3000억달러로 성장하고, 특히 중국 바이오의약 시장은 2025년까지 1118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향후 글로벌 제약산업계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조일규 코트라 해외전시팀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중국 의약품전시회에서 우리 참가기업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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