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올해 첫농사 감자 캤다"…'#꽤나 성공적' 해시태그도

김정숙 여사와 밭일하는 모습 SNS에 올려

평산책방 개점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텃밭 가꾸기 근황을 공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자를 캐는 4장의 사진과 함께 "지난 겨울 끝자락에 올해 첫 농사로 심은 하지감자를 캤다"는 짤막한 글귀를 남겼다. '#밭일에 진심', '#수확의 기쁨', '#꽤나 성공적' 등의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오른쪽)과 아내 김정숙 여사. [사진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오른쪽)과 아내 김정숙 여사. [사진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공개한 사진을 보면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편안한 복장을 하고 밭에서 감자를 캐는 모습이 담겼다. 꽤나 많은 양을 수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여사는 감자를 들고 정면을 응시한 채 미소를 짓는 등 즐거운 분위를 자아냈다.


하지감자도 공개하기도 했는데, 문 전 대통령 내외에도 여러 사람과 적잖은 양의 하지감자를 캔 것으로 보인다.



평산책방지기로 바쁜 나날…조국 전 장관과도 만나
[사진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 만든 평산책방 지기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전날 문 전 대통령은 어린 시절 만화는 오락이었지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좋은 점이 있었다"면서 "만화 읽기는 나이가 들면서 소설 읽기로 이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한국 만화는 놀랄 만큼 발전했다"며 "한국 웹툰이 일본과 미국의 웹툰 시장을 석권하고, 작가주의 작품들은 김금숙의 '풀'과 마영신의 '엄마들'이 2020년과 21년에 연이어 만화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하비상을 수상할 정도로 세계에서 인정받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는 이런 어른 만화를 그림과 함께하는 소설이라는 뜻으로 그래픽 노블이라고 부른다"며 "여러 해 전에 위안부 문제를 다룬 '풀'을 인상 깊게 읽고 기억하던 차에 김금숙의 최신작 '내일은 또 다른 날'을 만났다"고 도서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난임문제를 다룬 사회의식도 뛰어나지만, 나는 그림이 보여주는 표현력에 더 큰 감동을 받았다. 붓과 먹으로 그린 만화그림에 수묵화의 그림들이 더해지며 어떤 글보다 탁월한 심리묘사를 보여준다"며 "흑백으로 그려지던 작품이 '또 다른 날'에 해당하는 결말 부분에 와서 채색으로 바뀌는 것도 인상적이다. 그래픽 노블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조국 전 법무부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출처=조국 전 법무부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도 만났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을 오랜만에 찾아뵙고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잠시 봉사한 후 독주를 나누고 귀경했다”라며 "가지 않는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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