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진예영, 마이클 힐 국제 콩쿠르 결선 1위

바이올리니스트 진예영이 1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3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진예영은 1위 상금으로 4만 뉴질랜드달러(약 3000만원)를 받고, 뉴질랜드 체임버 뮤직,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우승자 투어를 하게 된다.

진예영은 2개 부문 특별상도 받았다. 실내악 특별상의 상금은 2000 뉴질랜드달러(약 160만원)이며, '쉴라 스미스' 특별상의 부상으로 '도미니코 몬타냐나' 바이올린을 3년간 임대받는다.


진예영은 음악춘추 콩쿠르 1위, 소년한국일보 콩쿠르 1위에 올랐고 스털버그 국제 현악 콩쿠르 준우승, 뉴욕 서머 뮤직 페스티벌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살의 나이로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해 이다 카바피안을 사사했고, 현재 줄리아드 음악원 학사 과정에서 리 린과 이츠하크 펄먼의 지도를 받고 있다.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만 18∼28세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2001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6명이 본선에 올랐고, 진예영을 포함한 3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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