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기가구 발굴위해 3만2천여 공인중개사무소 활용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

경기도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를 적극 활용한다.

경기도는 도내 3만2357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대상으로 '경기도 긴급복지 콜센터(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부착하고 전단지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또 한국철도공사와 도내 159개 역사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 포스터도 게시한다.

앞서 경기도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공인중개사협회, 이ㆍ미용협회, 택배업체, 도시가스 업체, 종교단체 등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 이웃 발굴 제보 통로를 확대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주민과 가장 밀접한 곳에 있는 공인중개사무소의 이점을 살려 취약계층 발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인중개사무소와 같이 생활밀착형 업무기관에서 홍보활동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찾고 도민 복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직접 관리하는 '복지발굴단'을 현재 1만명 수준에서 2025년 5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