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농촌일손 돕기 유관기관·단체 동참 요청

잦은 비로 마늘밭 기계진입 불가

수확 지연, 농가 인력지원 절실

경남 창녕군은 군 공무원은 물론 유관기관·단체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농촌일손 돕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마늘·양파 및 모내기 영농실적이 저조하고 많은 농가가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 창녕군이 농촌일손 돕기 총력전을 위해 유관기관, 단체 등에 동참을 요청했다. [이미지 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농촌일손 돕기 총력전을 위해 유관기관, 단체 등에 동참을 요청했다. [이미지 제공=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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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 수확기에 잦은 비로 인해 기계 진입이 불가해 마늘 수확이 지연되고 있으며 인력으로 직접 수확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한 마늘은 이번 주 내로 수확을 하지 못할 경우 수확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공무원은 물론 유관기관·단체에 적극적인 일손돕기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그동안 창녕군 및 경남도 소속 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방서, 농어촌공사, 농산물품질관리원, 적십자 경남지사 등 47개 단체, 507명이 도움의 손길을 나누었다.

마늘 농가주는 “바쁜 행정업무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손을 보태줘서 고맙다”며 “군에서 농민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손 돕기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 고 말했다.


창녕군에 일손 돕기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농식품유통과 농촌인력지원팀, 농작업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은 농촌인력 중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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