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서울 도심서 보수단체 2만여명 집결

현충일인 6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보수단체 주최로 2만명이 넘게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현충일인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통일당 회원들이 주사파 척결 집회를 열고 있다.

현충일인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통일당 회원들이 주사파 척결 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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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는 경찰 추산 2만2000명이 참가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채 '주사파 척결'을 외치고 찬송가를 불렀다.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을 비난하기도 했다.

집회가 열리는 동안 동화면세점부터 대한문 인근까지 세종대로 5∼7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북문까지 행진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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