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씨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이 공범자 보강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5일 기자간담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유씨의 각종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공범자 보강조사 등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성 착취 의혹을 받는 이른바 신대방팸 조사에 대해선 "피의자 4명을 실종아동법, 미성년자에 대한 간음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림동 지역의 의혹과 관련해선 지난달 31일 피의자 1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강남 납치·살해 발단이 된 퓨리에버 코인 사건은 강제수사에 나선 상태다. 경찰은 지난달 10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민주노총 도심권 집회 수사와 관련해선 현재 건설노조 위원장 등 총 29명을 집시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3명을 조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선 "지난달 12일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됐고, 지난달 30일 고발인 측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향후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양부남 법률위원장 수사에 대해선 "지난달 30일 양 위원장과 공범 관계인 법률사무소 관계자 한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2일 검찰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보완 후 영장 재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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