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학생 도웁시다”… 경북교육청, 모금운동 펼쳐

경북교육청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돕기 위해 경북지역 초·중·고등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2023 따뜻한 사랑 모아,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큰 피해를 본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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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홍보와 모금 기간은 16일까지이며, 각급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은 자체 계획을 수립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캠페인에 대한 언론 홍보와 지원 학생 선정을 담당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성금을 집계·관리한다.


경북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에서 경북교육청 전체 모금액이 5억원 미만이면 1억원, 5억원 이상이면 2억원을 지원해준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늘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경북 도민 모두가 희망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를 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에도 모금 운동을 펼쳐 1억5000만원을 모으고, 경북공동모금회 지원금액 1억5000만원을 합쳐 3억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진 경북 도내 초·중·고 학생 30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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