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성 근위축증(SMA) 경구용 치료제인 '에브리스디'(로슈)가 급여화 첫 관문을 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를 열고 SMA 치료제 에브리스디가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밝혔다.
에브리스디는 2020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이후 2021년 7월 신규 급여 신청된 바 있다.
에브리스디는 척수강에 직접 투여하는 기존 SMA 치료제와 다른 경구용 치료제다. 그간 SMA를 오래 앓아온 환자들은 척수강에 직접 투여가 어려운 탓에 경구용 치료제의 급여화를 요구해온 바 있다.
앞으로 에브리스디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가격 협상 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결정 및 고시 절차를 거치면 최종 급여 결정이 나게 된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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