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시내 대규모 집회·행진… 교통 혼잡 우려

오는 31일 노동단체의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와 행진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경찰은 교통 통제와 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건설노조 탄압 중단 촉구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팔뚝질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건설노조 탄압 중단 촉구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팔뚝질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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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찰에 따르면 노동단체는 다음날 서울 시내에서 1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개최한다. 이에 도심권 일부 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노동단체는 서대문역과 고용노동청, 삼각지역, 서울대병원 등에서 사전집회 후 오후 2시30분부터 세종대로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는 세종교차로에서 시청교차로에 이르는 구간 내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있다.


경찰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중 세종교차로에서 시청교차로 사이 세종대로 상에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는 교통경찰 220여명을 배치, 차량 우회 등 교통 소통관리에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와 종로, 을지로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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