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방관 3명, 우승 상금 50만원 기탁 … “화재피해 주민위해 써달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박광훈 소방장(달서소방서), 정재헌 소방교(북부소방서), 장우열 소방사(서부소방서)가 화재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전했다.

소방관 3명이 우승상금 50만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광훈 소방장(달서소방서), 정재헌 소방교(북부소방서), 장우열 소방사(서부소방서)

소방관 3명이 우승상금 50만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광훈 소방장(달서소방서), 정재헌 소방교(북부소방서), 장우열 소방사(서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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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서울안전한마당 ‘최강히어로 챌린지대회’에 출전해 최종 우승한 이들은 우승상금 50만원을 화재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최강히어로 챌린지는 현직소방관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장애물 제거, 인명구조, 소방통로 확보 등의 종목을 겨루는 대회이다.

박광훈 소방장은 “팀원들이 함께 노력해 얻어낸 값진 성과인 만큼, 의미 있는 곳에 쓸 수 있어 기쁘다. 적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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