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킥보드 제품별로 충격내구성 차이 있어"

마이크로 등 5개 제품 '우수'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용 킥보드의 충격내구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어린이용 킥보드 주요 브랜드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충격내구성(실사용 시험)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어린이용 킥보드 주요 브랜드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충격내구성(실사용 시험)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킥보드 주요 브랜드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마이크로(맥시 폴더블 디럭스) 등 5개 제품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내리막길 주행 수준의 속도 충격을 가하는 실사용 시험을 3회 진행한 뒤로도 이상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용 시험은 50kg의 하중을 가한 상태에서 내리막길 주행 수준의 속도(2.5m/s)로 단단한 턱(15cm)에 3회 부딪히는 식으로 이뤄진다.


삼천리자전거 등 3개 제품은 실사용 시험 1회 충격에서 이상이 없어 '양호'한 수준이었고, 나머지 2개 제품은 1회 충격에서 플라스틱 부품의 손상·이탈 등이 확인돼 '보통'으로 평가됐다.


발판에 최대허용하중을 15만 회 가하는 '하중 내구성'은 10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1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는 10km/h의 속도로 장애물 위를 일정 거리(15km)까지 주행한 이후에도 이상이 없었다.

바퀴 경도·부착강도·브레이크 제동력·핸들/핸들 바 피로시험·충격·낙하·발판 등을 시험평가에서는 모든 제품에 부품손상·파손 등이 발생하지 않아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손잡이 등 제품 사용 중 손이 닿는 부위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또한 모든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을 충족했다.


"어린이용 킥보드 제품별로 충격내구성 차이 있어"

소비자원은 킥보드 관련 어린이 안전사고가 5~6월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접수된 최근 3년간(2020~2022년) 관련 어린이 사고를 살펴보면 이 기간 발생 비율이 31%에 달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위해 발생 부위의 대다수가 머리나 얼굴이므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거친 노면 및 내리막길 주행 자제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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