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투자 관련 스팸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게임이나 유흥업소 스팸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브이피는 28일 2023년 1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 634만건을 분석한 결과 ‘주식/투자(42.3%)’ 유형이 지난 분기에 이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보다 2.0%P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P가 증가했다. 주식시장이 소폭 상승세였음에도 여전히 투자 심리는 소극적이었던 증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다음은 ‘불법게임/유흥업소(19.3%)’, ‘대출권유(15.3%)’, ‘보이스피싱(5.66%)’, ‘보험가입권유(3.1%)’ 유형 순으로 많았다. ‘대출권유’ 관련 스팸은 꾸준히 감소 추세다. 전년 동기 대비 8.6%P 감소했다. ‘고금리 시대’ 가계 대출수요가 감소한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불법게임/유흥업소’ 관련 스팸은 전분기 대비 2.6%P, 전년 동기 대비 7.1%P 급증했다. ‘초간단 단순알바’, “10분도 안 걸려서 5만원” 등의 아르바이트 알선 문구로 청소년들을 유혹해 다량의 불법게임/유흥업소 관련 스팸을 발송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의 영향이다.
브이피는 “1~2월 다소 주춤했던 스팸 신고가 3월 이후 증가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에 의한 금융사기 외에도 불법 아르바이트 등에 연루되는 피해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며 “후후 앱 내 스팸 뉴스,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서 발표하는 다양한 피해사례를 꼭 사전에 확인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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