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단순알바''10분도 안걸려 5만원' 스팸 기승

후후 1분기 스팸통계 634만건 분석
주식/투자 유형이 42.3%로 1위
불법게임/유흥업소 유형 7.1%P 급증

주식과 투자 관련 스팸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게임이나 유흥업소 스팸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초간단 단순알바''10분도 안걸려 5만원' 스팸 기승

브이피는 28일 2023년 1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 634만건을 분석한 결과 ‘주식/투자(42.3%)’ 유형이 지난 분기에 이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보다 2.0%P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P가 증가했다. 주식시장이 소폭 상승세였음에도 여전히 투자 심리는 소극적이었던 증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다음은 ‘불법게임/유흥업소(19.3%)’, ‘대출권유(15.3%)’, ‘보이스피싱(5.66%)’, ‘보험가입권유(3.1%)’ 유형 순으로 많았다. ‘대출권유’ 관련 스팸은 꾸준히 감소 추세다. 전년 동기 대비 8.6%P 감소했다. ‘고금리 시대’ 가계 대출수요가 감소한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불법게임/유흥업소’ 관련 스팸은 전분기 대비 2.6%P, 전년 동기 대비 7.1%P 급증했다. ‘초간단 단순알바’, “10분도 안 걸려서 5만원” 등의 아르바이트 알선 문구로 청소년들을 유혹해 다량의 불법게임/유흥업소 관련 스팸을 발송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의 영향이다.


브이피는 “1~2월 다소 주춤했던 스팸 신고가 3월 이후 증가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에 의한 금융사기 외에도 불법 아르바이트 등에 연루되는 피해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며 “후후 앱 내 스팸 뉴스,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서 발표하는 다양한 피해사례를 꼭 사전에 확인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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