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반도체 생산 35.1%…'기저효과'에 14년2개월來 최대 상승(상보)

통계청, 3월 산업활동동향

지난달 반도체 생산이 전월보다 3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년2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28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과 공공행정,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늘었다.


광공업생산은 통신·방송장비(-31.5%)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35.1%)와 자동차(6.5%)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5.1%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자동차(26.8%)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26.8%)와 전자부품(-30.4%) 등에서 생산이 줄어 7.6% 감소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전월보다 반도체 생산이 늘어난 것은 최근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계약 일정 등에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가 감산 계획을 발표했고, 분기적 흐름도 아직 감소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추세는 감소 흐름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2.0%)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1.8%), 부동산(3.1%)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정보통신(-4.4%)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11.5%), 운수·창고(18.2%) 등에서 생산이 늘어 6.2%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1%) 판매가 줄었으나,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0.7%), 가전제품 등 내구재(0.4%)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화장품 등 비내구재(-2.4%)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5.1%), 승용차 등 내구재(3.3%)에서 판매가 늘어 0.5% 늘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0.5%)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선박 등 운송장비(-9.7%)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8%) 및 승용차 등 운송장비(3.7%)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2.2%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하며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