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조38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4004억원, IFRS17 미반영) 대비 0.9%(124억원) 줄어든 수치다.
우선 이자 이익은 2조5401억원이었다. 금리부자산이 3.5% 증가하고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8bp (1bp=0.01%) 상승했으나, 비은행 부문 조달 비용 증가로 이자수익이 상쇄되며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신용카드 및 투자금융 수수료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수수료 이익은 감소했으나, 작년 1분기 중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매매이익 감소 기저효과 및 올해 1분기 중 유가증권 평가이익 증가 영향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1분기 대손 전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89.4% 늘어난 4610억원에 달했다. 지속적인 금리 상승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상 충당금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그룹 글로벌 부문의 순이익은 23.9% 늘어난 1583억원이었다. 전체 그룹 손익에서 글로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9.2%에서 2.2%포인트 늘어난 11.4%를 기록했다.
자회사별 순이익 규모를 보면 신한은행은 9315억원, 신한카드 1667억원, 신한투자증권 1194억원, 신한라이프 1338억원, 신한캐피탈 922억원이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1분기 배당금을 525원으로 결정했다. 또 다음달 1일 예정인 75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유통 주식 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결정했다.
신한금융 측은 “상생 금융 지원 확대에 따른 전 분기 대비 은행 마진 하락으로 이자 이익이 감소했으며 불확실한 경기 대응을 위해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으나, 유가증권 및 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이익 개선 및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안정적인 판매관리비 유지를 바탕으로 그룹의 이익 창출에 대한 기초 체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최근 고금리 및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 중소기업 및 소호 고객을 대상으로 상생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금융소외 계층이 연착륙 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는 등 시스템 리스크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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