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직무체험 '일타 관광 클래스' 운영

MZ세대 관광업계 취업·적응 지원 산학협력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관광특성화고등학교, 전문대 관광학과 재학생 등 예비 관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체험 프로그램 ‘일타 관광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일타 관광클래스 현장.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제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일타 관광클래스 현장.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일타 관광 클래스는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한 관광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함께 MZ세대 등 청년들의 관광업종에 대한 인식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동안 감염병을 비롯해 정치와 경제, 외교 등 외생변수에 큰 영향을 받는 관광산업의 취약성이 고스란히 드러나 장차 취업 희망자가 줄어 업계의 인력난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기획됐다.


2019년 27만6447명이던 관광업계 종사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2021년 19만5280명으로 30%가까이 급감했다. 최근 앤데믹 시대를 맞아 여행 수요가 살아나고 있지만, 업계를 떠난 인력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현장에선 심각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일타 관광 클래스는 월 1~2회 학교 단위로 사전 예약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한다. 회당 참가인원은 50명, 프로그램은 호텔·여행사, 벤처기업 등 현직 종사자 특강과 이력서 작성법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롯데호텔, 더 플라자 등 특급호텔과 카지노 등 현장을 방문하는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광공사 측은 운영 초기이지만 MZ세대 변화된 직업관 등을 고려해 관광산업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에선 배우기 어려운 산업현장의 생생한 정보 제공과 직무 체험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올 연말까지 최대 16~18회가량 클래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업계의 안정적인 인재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관광미래인재교육센터가 산-학 협력의 중심으로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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