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19일 휴젤 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710억원,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22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중국으로 향하는 선적이 진행되지 않고 있어 아시아 톡신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매출은 사환제약 현지 재고 수준 상황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 연구원은 "톡신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늘어난 390억원으로 유럽(40억원)과 남미(46억원)가 성장한 덕분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8%p 감소할 전망이다. ITC 소송 비용(45억원) 증가가 원인이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334억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1044억원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사환제약향 매출 회복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는 중국 선적이 기록되지 않았으나, 사환제약 현지 재고 수준에 따라 중국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중국향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33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레티보의 경우 중국 리오프닝 재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레티보는 중국 내 4번째로 허가 받은 톡신 제품이다. 중국 진출 예정인 기업은 대웅제약(품목 허가 신청), 메디톡스(품목 허가 신청), Revance(중국 임상 3상 중) 등이다. 유럽은 연내 16개국 추가 품목 허가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3% 증가한 204억원으로 전망한다.
한편 지난 2월 대웅제약 민사 1심의 결과 때문에 메디톡스와 ITC 소송을 진행 중인 휴젤의 톡신 사업 리스크 우려가 확대되며 주가가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ITC 소송 결과는 2024년 1월(예비 판결)보다 지연될 예정이다"며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30배에서 25배로 하향함에 따라 적정 주가도 내렸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