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음주 운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낮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단속 현장에선 ‘낮에는 괜찮다’는 안일함으로 술을 마시고도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14일 오후 1시~3시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등 25개소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벌여 10명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적발된 음주 운전자 중 2명은 운전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고 다른 8명도 면허 정지 수치가 측정됐다.
다만 이들 음주 운전자가 적발된 곳은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닌 일반 도로였다.
경찰은 낮 시간대 음주 운전자 적발건수가 증가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한낮 음주운전을 지속할 방침이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4월 13일 음주운전 사고는 총 178건 발생했으며 이중 46건은 낮 시간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음주운전 사고(218건)는 40건 줄어든 반면 낮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36건)는 10건 늘어난 수치다.
충남경찰 관계자는 “14일 하루 2시간 동안 진행한 주간 음주단속에서 10명이 적발된 것을 비춰볼 때 낮 시간대 음주 운전자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충남경찰은 주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17일~내달 31일 유관기관과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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