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제주·남부지방서 비…오후부터 황사 사라져

오는 14일 오전 제주와 남서해안에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 5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 5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날 오전부터 남부지방에서 비가 내린다. 중국 상하이 쪽에서 남해안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제주·전북 서해안·전남·경남 서부 지역에 비가 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후에는 경남·충청 남부·전북내륙으로 강수 지역이 확대된다. 밤에는 충청 북부와 경북에 비가 온다.

비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비는 제주에서 서서히 그쳐서 밤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멎는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경남 해안·경남 남서 내륙·제주 20~60㎜, 제주산지 많은 곳 120㎜ 이상·제주 남부 많은 곳 80㎜ 이상, 전북·전남(남해안 제외)·경북 남부·경남내륙(남서 내륙 제외)·울릉도·독도 10~40㎜, 충청·경북 북부·서해5도·강원 5~10㎜, 경기 북부·서울·인천·경기 남부 5㎜ 미만 등이다.


비와 함께 황사도 걷힌다. 다음날 오전까지 황사는 국내에 머물다가 남서풍이 불고 비가 오면서 오후부터 점차 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립과학연구원은 수도권·강원·충청 미세먼지 수준 '나쁨', 나머지 지역은 '좋음' 또는 '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오전 남부지방의 미세먼지 수준은 나쁨, 수도권·강원·충청은 한때 '매우 나쁨'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도와 21도, 인천 10도와 19도, 대전 8도와 22도, 광주 11도와 18도, 대구 10도와 21도, 울산 11도와 20도, 부산 13도와 19도 등이다.

제주에서는 강풍이 불 예정이다. 다음날 순간풍속은 시속 55㎞(15㎧) 이상이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 다음날 오후부터, 남해동부 먼바다에 다음날 밤부터, 동해남부 남쪽 먼바다에 오는 15일 새벽부터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물결은 1.5~4.0m 높이 정도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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