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크레디 아그리콜 은행이 미국의 정책금리(기준금리)가 올해 상반기 최종금리에 도달해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샤오지아 즈 크레디 아그리콜 은행 아시아 리서치센터장은 13일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FSS SPEAKS 2023'에서 정책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전망을 제시하며 "글로벌 경제 연착륙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가 올해 글로벌 경제를 견인할 것이며, 한국의 국제수지 개선 및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 최근 은행 부문의 불안은 해당 은행에 국한되며 아시아 은행은 미국, 유럽 은행보다 회복탄력성이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다음달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의 향방을 결정한다. 연준이 최근 공개한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참석자들은 은행 위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파악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겠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다만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인사들은 2%대로 물가를 끌어내기 위해 추가 통화정책이 적절하다는 반론을 폈다.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 18명 중 대다수가 올해 안에 한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하는 것이 확실시되고, 이후 고용시장이 안정을 유지하는 한 금리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한편 이날 독일의 도이치 은행은 글로벌 금융회사의 대응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샨드라 말리카 아태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거시경제적 변화, 기후 위기, 급속한 기술발전을 언급하며 이에 대응한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자체자금 공급,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중개 등 자금공급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가능성 중심의 거버넌스를 통해 추진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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