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서 닭발을 판매하던 중 바퀴벌레가 그대로 화면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중국 현지 언론인 신원천바오에 따르면 미즈쥔이라는 이름의 스트리머가 양념 닭발을 판매하던 중 바퀴벌레가 발견됐다. 해당 영상은 중국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순식간에 퍼졌다.
중국 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서 닭발을 판매하던 중 바퀴벌레가 그대로 화면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출처=웨이보]
미즈쥔은 중국에서 유명한 먹방 인플루언서로 영상 제작 및 제품 판매 관련 회사를 차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방송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7시 55분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일어났다. 미즈쥔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양념 닭발을 판매하고 있었다. 양념이 된 닭발 위로 빨간 기름 양념을 붓는 순간 검은색 물체가 함께 흘러내렸다.
자세히 보니 이는 바퀴벌레 한 마리가 미끄러져 닭발 위로 얹어진 것이다. 이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지금 닭발 사이에 바퀴벌레가 있다"고 알렸지만 미즈쥔은 아랑곳하지 않고 방송을 이어나갔다.
뒤늦에 영상을 확인한 미즈쥔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닭발 제품과 바퀴벌레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닭발 양념이 약해서 별도로 고추기름 양념장을 만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바퀴벌레가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방송 사고는 오로지 자신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철저히 위생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다짐했다.
해당 영상에는 387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바퀴벌레가 나와서 사 먹기 꺼려진다", "음식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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