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일대 산불경보가 상향됐다. 순간 풍속이 30m/s에 이르면서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11일 강원도 강릉 난곡동 일대 산림현장에서 불길로 인한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산림청 제공
11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강원 산불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일원에서 발생했다.
산림청은 9시 30분을 기해 난곡동 일원에 산불 1단계를 발령했지만 강풍에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10시 기준 산불경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산불로 오전 10시 현재 주택 2동이 전소하고 산림 32㏊가 소실(추정)된 것으로 확인된다.
현장에선 난곡동 일대 주민 10여명이 산불을 피해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포동 주민센터 등지로 대피하는 중이라고 산림청은 설명한다.
강원도 강릉 산불 발화 지점 및 산불 진행 방향. 산림청 제공
산불진화에는 현재 초대형헬기 2대를 포함해 총 6대의 헬기와 진화인력 342명, 산불진화차 등 장비 45대가 긴급 투입됐다.
한편 산림당국은 난곡동 산불이 강풍에 소나무가 부러지면서 생긴 전선단락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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