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군 통신선 끝내 무응답

북, 10일 오후까지도 정기통화 거절… 일방적 차단 가능서

북한이 10일 오후까지도 동서해 군 통신선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북한과의 통신이 이틀 넘게 중단된 건 2021년 10월 4일 이후 처음이다. 현 정부 출범으로 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졌음에도 북한은 정기적인 통화에 답해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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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후 4시 군 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를 받지 않았다. 국방부는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4시 마감 통화를 하는 동서해 군 통신선을 사용한다. 통일부는 평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 통화를 진행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로 소통한다.

북한이 통신선 모두 응답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 당국은 우리 측 구간 통신선 점검 결과 이상이 없었다는 점에 미뤄볼 때, 의도적인 응답 거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인라 정례브리핑에서 "일단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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