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경조사 관행 등 조직문화 탈피 '새파란 119물결 운동'

경기도 소방혁신 '파란 119' 운영회의

경기도 소방혁신 '파란 119' 운영회의


경기도소방이 기성세대와 엠지(MZ)세대 간 관료주의적 조직문화를 깨뜨리기 위해 기존 경조사 관행, 경직된 분위기, 제복 등 3가지를 탈피하는 '새파란 119물결 운동'을 펼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경기도 소방혁신 '파란119' 전담조직(TF) 정책보고회를 열고 기존 경조사 관행, 경직된 분위기와 제복 등 3가지를 탈피하자는 의미를 담은 '새파란 119물결 운동' 전개를 제안해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우선 경조사 소식을 단체 전자우편과 지면을 통해 알리던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나 누리소통망(SNS)으로 알리기로 했다. 답례품은 생략하고 고마운 마음은 누리소통망을 통해 전파하게 된다.


또 본부 팀장급(소방령) 직원과 35개 소방서를 연결해 매월 한차례 간담회도 진행한다. 소방서 내 외근 직원이 그룹을 짜 소통하는 '새파란 소통 및 공감의 날'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본부 내근 직원이 제복 대신 사복을 착용하고 호칭도 계급이 아닌 이름 끝에 '님'을 붙이는 '새파란 프리데이(freeday)'를 도입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다음 달까지 본부와 수원남부소방서를 대상으로 '새파란 119물결 운동'을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해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앞서 지난 2월 새로운 소방 정책을 발굴해 경기소방 혁신을 이끄는 전담 조직(TF)인 '파란119'를 출범했다.


팀별로 조직문화 관련 전반에 관한 개선사항 등 신규정책 발굴에 나서고 있다. '파란'은 조직에 신선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자는 의미와 기존의 틀인 알을 깨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파란119' 첫 신규정책에 소방 조직 혁신문화 정착을 위한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기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경기소방 정책에 적용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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