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384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월 대비 10.3% 증가했지만, 작년 3월 대비로는 4.3%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6533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 5664대, 아우디 2260대, 볼보 2156대, 렉서스 1376대, 포르쉐 1117대 등의 순이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350 4MATIC(1275대), 렉서스 ES300h(1003대), BMW 520(823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2709대(5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3000cc 미만 7472대(31.3%), 3000~4000cc 미만 1214대(5.1%), 4000cc 이상 649대(2.7%), 기타(전기차) 1796대(7.5%)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5154대로 63.6%였으며 법인구매가 8686대로 36.4%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774대(31.5%), 서울 3326대(21.9%), 부산 912대(6.0%)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539대(29.2%), 부산 1884대(21.7%), 경남 1433대(16.5%)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