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3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자유를 위해 기여해갈 예정”이라며 “'2030 부산엑스포' 개최가 이런 기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이 이날 오후 BIE실사단장인 파트릭 슈페히트 행정예산위원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먼저 '왜 대한민국이 엑스포 개최지가 돼야 하는지'에 대해 "한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해 미국 경제전문매체가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러면서 "한국전쟁(6·25전쟁)의 참상을 극복하고 평화를 선도해가는 국가로 성공적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엑스포 개최 도시로서 부산이 갖고 있는 강점에 대해선 "부산이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알림으로써 한국이 달성한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박람회 개최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특히 "현재 한국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통해 국제사회 내 역할과 책임을 확대해가고자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플랫폼이 바로 '부산엑스포'"라고 밝혔다.
한편 BIE 실사단은 2~7일 엿새 간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 중이다. 현재 2030년 엑스포 유치전은 우리나라(부산)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개최지는 170여개 BIE 회원국들의 투표를 통해 오는 11월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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