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폭행·금품 갈취' 고등학생 일당 체포

중학생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뒤 도망친 고등학생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경찰서[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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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아시아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오전 5시50분께 강도상해 혐의로 A양(16) 등 고등학생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양 등은 피해자인 영등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중학생 B양(14)을 폭행한 후 스마트워치, 목걸이, 반지 등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오전 4시께 전화로 위치를 말하다가 끊긴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영등포역 인근에서 B양을 발견했다.


경찰은 1시간30분 정도 수색한 끝에 A양 등이 도주를 위해 탑승한 택시 앞을 형사 차량으로 가로막고 이들을 붙잡았다. A양 등은 현재 유치장에 입감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양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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