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55)가 영화 '불한당:나쁜놈들의 세상'(2017) '킹메이커'(2022)에 이어 변성현 감독과 손잡았다.
설경구는 3일 소속사 씨제스를 통해 지난달 31일 공개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 출연한 데 대해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설경구[사진제공=넷플릭스]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이자 10대 딸의 싱글맘인 길복순(전도연)이 회사와 재계약을 앞두고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길복순'에서 설경구는 살인청부업계를 평정하고 규칙을 만든 회사 대표 차민규로 분한다.
설경규는 "차민규는 길복순을 키운 스승이자 멘토, 구원자 같은 존재"라고 배역을 설명했다. 이어 "복순이 세운 벽을 허물어주는 사람 으로, 가장 믿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리더십 있고 대범한 냉혈한이지만, 복순에게는 관대하고 속 좁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차민규는 17세 길복순의 재능을 알아보고 전설적인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자 보스다. 둘의 관계에 관해 설경구는 "사제관계, 갑을관계 그 이상"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민규가 복순을 대할 때 달라진다.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자 같지만, 복순에게는 예외를 둔다. 자신의 어떠한 것도 아낌없이 주고자 한다. 길복순을 향한 눈먼 사랑을 하는 복잡미묘하면서 특별한 관계"라고 설명했다.
액션 장면에 대해서는 "장면 마다 다른 콘셉트에 맞춰서 연기했다"며 "3~4일 연속 촬영해도 지치기보다 묘한 쾌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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