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주택단지, 연분홍 벚꽃 만개 장관

4,365그루의 벚꽃나무, 형형색색의 야경 선사

광양제철소, 방문객들 편의·안전 챙겨

광양제철소 인근에 위치한 금호동 주택단지에 만개한 벚꽃이 봄이 왔음을 알렸다.


광양제철소는 건설 초기부터 친환경 Green제철소를 목표로 녹지공간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수종을 심어왔으며, 약 245만 6,300평에 걸쳐 심어진 나무는 약 500만 그루에 이른다.

광양제철소 주택단지 벚꽃길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사진제공=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주택단지 벚꽃길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사진제공=광양제철소]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광양제철소 주택단지와 백운대 둘레길에 심어진 4,365그루의 벚나무들은 봄철이면 연분홍 벚꽃을 만개해 장관을 이뤄 광양 시민들의 벚꽃 명소로 거듭난지 오래다.

뿐만 아니라, 저녁나절에는 벚나무를 주변으로 설치된 조명들은 주기적으로 변하는 형형색색의 빛을 내 연분홍 벚꽃과 함께 마치 동화 속 공간에 온 것만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겨 시민들의 가슴에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광양제철소 산하 △사랑실은 뻥튀기 재능봉사단, △하늬바람 풍선아트 재능봉사단, △손으로 그리는 희망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은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이달 31일까지 주택단지 벚꽃길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원들은 출출한 배를 달래줄 고소한 팝콘과 뻥튀기, 동심을 사로잡는 가지각색의 풍선아트, 마음 따뜻해지는 문구를 새기는 캘리그라피를 선보이며 벚꽃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꽃향기가 더해진 지난 29일 저녁에도 광양제철소 주택단지엔 봄꽃을 감상하려는 상춘객들로 북적였으며, 가족들과 함께 방문객들은 담소를 나누며 벚꽃길을 걷는 시민들과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점에 많은 시민들이 벚꽃 나들이를 오는 만큼 백운대 벚꽃길 출입 차량을 4월 2일까지 통제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꽃구경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