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국가 경제중심 도약 새판 짠다

울산·경북연구원, 도시발전전략 연구 수행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중심으로 떠오르기 위한 발전 전략을 짠다.


3개 도시는 30일 울산연구원, 경북연구원과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이 연구 용역은 동맹 결성 이후 그동안 진행된 공동협력 사업의 성과분석과 지역 주도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초광역 도시발전 전략 설정, 다양한 사업발굴 등을 위해 추진된다.


울산연구원과 경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오는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주요 내용은 ▲해오름동맹 도시 현황 및 대내외 여건 분석 ▲공동협력사업 추진성과 분석 및 추진방안 검토 ▲해오름동맹 도시 초광역 비전 및 발전전략 설정 ▲초광역 전략사업 발굴 및 상생모델 개발 등이다.

이 3개 도시는 이번 연구가 마무리되면 연구를 통해 도출된 초광역 공동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연구 용역을 통해 동맹 강화뿐 아니라 초광역 경제공동체로서 동반성장과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초광역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 윈윈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해오름동맹이 대한민국 신산업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3개 도시 공통발전 가능한 전략사업을 발굴 추진할 것이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초광역협력 경제산업공동체로 확장해 나가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생활권역으로 묶인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동맹 결성 이후 상생협의회를 여러 차례 개최해 분야별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현재 4개 분야 30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경주시에서 개최된 상생협의회를 통해 초광역 경제산업 공동체 5개 핵심 전략 아젠다를 공동 발표하고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공동협약문’에 서명해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해 10월 민선8기 해오름동맹 단체장들이 모여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민선8기 해오름동맹 단체장들이 모여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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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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