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댄스 성지' 원밀리언, 콘텐츠 플랫폼 기술개발 '탄력'

포항공대와 기술교류 MOU체결
리아킴 대표 "안무 창작물 데이터화"

'K 댄스의 성지'로 알려지며 지난해 스타트업 투자금이 쏠렸던 원밀리언(공동대표 리아킴·윤여욱)이 콘텐츠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게됐다.


29일 원밀리언은 전날 포항공대(총장 김무환)와 기술교류의 가치 인식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교수진과 연구원, 전문가들의 인적교류, 연구 시설과 장비 대여, 시제품 제작 지원,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발굴, 국가과제 지원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시 상대 기관을 참여기관으로 우선 고려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욱성 포항공대 메타버스교육추진단당(전기전기공학부 부교수, 우측)과 리아킴 원밀리언 대표가 기술교류의 가치 인식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김욱성 포항공대 메타버스교육추진단당(전기전기공학부 부교수, 우측)과 리아킴 원밀리언 대표가 기술교류의 가치 인식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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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최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2’에서 리아킴 대표가 밝힌 원밀리언 미래 비전의 구체화를 위한 일환이라고 원밀리언 측은 밝혔다.


당시 리아킴 대표는 “안무 창작물을 데이터화 해 특정 창작자의 산물임을 증명함과 동시에 표준화된 결과값으로 서로 공유하고 거래도 하는 플랫폼과 툴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원밀리언은 댄스 관련 교육 및 콘텐츠 제작, 안무가 메니지먼트를 통해 수익화를 도모하는 댄스 부문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다. 현재 구독자 260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K 댄스의 성지'로 불린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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