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AI 2차전지 신사업…"AI검사 솔루션·소재부터 폐배터리 활용 등"

13기 주주총회서 성장동력 청사진 제시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 사외이사 선임

인공지능(AI) 전문업체 라온피플 이 AI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고 AI 기반의 2차전지 검사 및 폐배터리 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주총회에서 밝혔다.


라온피플은 2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13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과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을 각각 사외이사와 감사로 선임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 3년 연속 30%이상 증가한 실적 및 재무제표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석중 대표는 주요사업 등에 대한 영업보고에서 "AI 솔루션 사업 가속화에 따라 쿠팡 출신의 개발자를 영입하는 등 AI 플랫폼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부터 주요 사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융합하는 AI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내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해 2차전지 관련 전문TF를 구축했다"며 "AI 검사 사업에서 데이터 확보 및 활용까지 원스탑으로 적용 가능한 검사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2차전지 소재부터 폐배터리 활용 등 다각적인 사업방향을 검토하는 등 신성장 동력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총에서 라온피플은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을 감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무게감 있는 인사를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신규 AI 사업을 비롯한 스마트팜 및 스마트교통 등 대정부 사업과 글로벌 사업을 추진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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