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에 ‘환경보전비’ 지원

전북 정읍시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에 환경보전비를 지원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유기농·무농약 친환경 농산물 환경보전비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발생하는 소득 감소분 차액 일부를 지원, 친환경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보전 등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정읍시청 청사 전경[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청 청사 전경[사진제공=정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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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대상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지역 내 농업인·임업인·법인이다.

대상 농지는 사업 기간(‘22. 11월 ~‘23. 10월) 중 친환경농업을 성실히 이행하고 이행점검 결과 적격으로 통보받은 농지다.


지원 단가는 친환경농업 직불제 지원 단가의 50%로 유기농 인증의 경우 ㏊당 벼 35만원, 과수 70만원, 기타작물 65만원이다.


무농약 인증 농가는 벼 25만원, 과수 60만원, 기타작물 55만원으로 인증별·품목별 차등 지원한다.

시는 신청 농지에 대해 친환경농업 인증 여부, 인증 종류 등 이행점검을 거쳐 오는 12월 안에 사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해당 농가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 경영체 등록확인서, 신청서를 각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친환경 안전 먹거리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는 친환경 농업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지급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농가는 기한 내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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