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 18번 불응한 박경석 전장연 대표 체포 영장 발부

지하철 열차 운행 방해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출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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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박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와 전장연 활동가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신용산역·삼각지역·경복궁역 등지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까지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대표는 서울 시내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먼저 설치돼야 한다는 이유로 불응했다.


한편 박 대표는 체포영장이 집행돼 찾아오면 조사에 응할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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