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 370곳으로 늘린다

경기도가 2026년까지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370곳으로 확대한다.

경기도가 2026년까지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370곳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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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2026년까지 370곳으로 확대한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경기도가 2008년 전국 최초로 선보인 교사 대 영아 비율을 1대 3에서 1대 2(0세반) 또는 1대 5에서 1대 3(1세반)으로 축소한 시설이다.

출생 후 18개월까지의 영아가 입소할 수 있다. 1세 반까지만 교사 대 영아 비율을 축소 운영해 월령별 영아 발달에 맞는 프로그램과 이유식 등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도내 28개 시ㆍ군에서 313곳이 운영 중이다. 도는 올해 22곳을 추가한다. 이어 2024년 15곳, 2025년 10곳 등 총 35곳을 추가 지정해 2026년까지 총 370곳으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늘릴 계획이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지정 대상은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어린이집 평가제에서 A등급을 받고 공고일 기준 6개월 전 평균 정원충족률 70%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우수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1차 시ㆍ군, 2차 경기도 심사를 통과하면 최종 시장ㆍ군수가 지정한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의 확충이 필요한데,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0세아 특성을 반영해 특화된 경기도만의 어린이집인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0세아의 건강한 신체ㆍ인지 발달을 위해 체계적인 보육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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