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19곳으로

담당 지정 기준 폐지, 상시 약국 추가

경남 김해서부보건소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담당약국을 확대 지정해 운영한다.


서부소건소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담당약국 지정 기준을 폐지한다고 14일 밝혔다.

현행 9곳이었던 약국은 19곳으로 늘려 운영하며 신청 약국이 있으면 상시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담당약국 위치는 카카오 맵과 네이버 지도 검색창에서 ‘코로나 치료제 약국’을 입력해 검색하면 내 위치 주변에 있는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와 팍스로비드(아래). [사진제공=경남 김해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와 팍스로비드(아래). [사진제공=경남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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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는 투여 기준을 충족하는 확진자에게만 처방받을 수 있다.

처방은 병·의원 의료진과 상담과 진료 후 가능하다.


투약 대상은 60세 이상이나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이며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먹는 것이 원칙이다.


강선희 서부보건소장은 “실내마스크 1단계 의무조정 시행 등 일상 회복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고위험군의 조기 투약이 차질이 없도록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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