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수영장에는 유충 없습니다”

유충검사·상시모니터링·주변 하천 등 방역

경남 창원시설공단이 시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산하 수영장에 대해 유충발생 예방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경남 창원시설공단은  ‘수영장 수질관리 및 유충발생 대응’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경남 창원시설공단은 ‘수영장 수질관리 및 유충발생 대응’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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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관리 대책은 완연한 봄 날씨로 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각종 해충의 이상번식이 가능해지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3월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생활체육관 수영장을 비롯해 의창·성산스포츠센터 수영장 등 산하 14개 수영장에 대한 위생과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

중점관리 사항으로 수질분야는 매월 1회 이상 유충검사를 시행하고, 여과기 1일 3회이상 통과하는 등 상시모티터링을 실시한다.


시설분야는 여과제 교체시기 단축(4년→2년), 노후 미세방충망 교체, 배관여과망 설치 등을 추진하고, 방역분야는 보건소와 연계해 매월 1회 이상 수영장 주변 하천과 물웅덩이 등 취약지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달 22일 수영장 물에 대한 보다 차원높은 관리를 위해 K-water의 수질전문가를 초청, 14개 수영장 시설 부서장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영장 수질관리 및 유충발생 대응’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수질관리 관련법령과 주요 수질관리 항목에 대한 설명과 깔따구 등 유충 발생 사례를 들며 관리 및 대응 방안을 소개해 이해도를 높였다.


김종해 이사장은 “수영장에 대한 철저한 수질관리와 유충방지 대책을 통해 시민들께서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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