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유망주’ 김민솔, WAAP 2위…개리츠키 우승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 퍼시픽 최종 4라운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유망주 김민솔(사진)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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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은 12일 싱가포르의 더 싱가포르 아일랜드 컨트리 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 퍼시픽(WAAP)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2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이 대회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이다. 종전 기록은 2019년 이예원, 2021년 이효송 등이 기록한 3위였다.

김민솔은 3타 차 2위에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었다. 15개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6~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지만 남은 홀이 부족했다. 에일라 개리츠키(태국)가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5타 차 대승(14언더파 274타)이다. 한국은 박예지 공동 3위(6언더파 282타), 임지유 공동 7위(5언더파 283타), 서교림이 공동 10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남녀 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과 AIG 여자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이 2018년 아시아 지역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창설한 대회다. 우승자는 AIG 여자오픈,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셰브런 챔피언십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3개 메이저 대회에 나설 수 있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호주여자골프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 출전권도 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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