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사장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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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 서울·수도권 시민의 발’ 사령탑 서울교통공사 사장 누가 될까?

서울시 출신 고위직과 공사 임원 출신 등 각축…. 인사혁신처 인사 검증도 중요 변수 될 듯…. 감사 후보로 전 서울시의원과 언론인 등 경쟁



‘2000만 서울·수도권 시민의 발‘ 사령탑인 서울교통공사 사장 선발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공사는 전임 김상범 사장이 이태원 참사 이후 지난달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사장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공사는 이달 들어 공사 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 8일까지 후보에 대해 접수를 하였다.


이 중에는 서울시 고위직 A 씨를 비롯해 전임 공사 임원 출신 B 씨, 언론인 출신 C 씨 등 5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추천위는 다음 주 중 서류심사를 통해 4배수인 4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한 후 그다음 주 중 면접을 할 계획이다.


특히 면접에선 전문성과 추진력 등 리더십, 직원들과 소통 능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면접을 통해 1명의 후보군을 선정한 후 이달 말경 인사혁신처에 인사 검증 절차를 요청한다.


이런 절차를 거쳐 인사 검증이 통과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차기 사장으로 임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직원만도 1만6000여명 이상 된 서울시 산하 기관 중 가장 크다.


한편 공사는 사장 후보 추천 작업과 함께 감사 후보 선정에도 들어갔다. 감사 후보로는 전 시의원 출신과 전 언론인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져 오 시장의 의중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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