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다이빙 불법 채취 ‘또’ … 60대 남성 적발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 바다서 키조개 20㎏

불법 포획한 키조개(위)와 범행에 쓴 스쿠버 장비. [사진제공=경남 창원해양경찰서]

불법 포획한 키조개(위)와 범행에 쓴 스쿠버 장비. [사진제공=경남 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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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장비를 이용해 불법으로 수산물을 채취한 60대 남성이 해경에 적발됐다.


10일 경남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 7일 오전 11시께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인근 바다에 들어가 키조개 20㎏가량을 불법 포획·채취했다.

해경은 불법 스킨스쿠버 조업 관련 해상 형사 활동 중 남성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장 검거했으며 압수한 불법 포획물은 즉시 해상에 방류했다.


지난 1일에는 같은 수법으로 키조개 60㎏가량을 포획·채취한 남성 2명을 검거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고질적이고 토착화된 불법 스킨스쿠버 조업과 관련한 단속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불법 포획에 대한 집중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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