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민간이 협력국 자문 제안하는 사업 공모 실시

4월까지 민간 기업 대상 신청서 접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기획재정부와 내달까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민간 제안 사업 공모를 한다고 9일 밝혔다. KSP는 국내 경제 발전 경험을 토대로 협력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KOTRA 본사 전경 / [사진제공=KOTRA]

KOTRA 본사 전경 / [사진제공=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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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지난해 KSP 민간 사업 제안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해당 제도는 특정 분야에 강점이 있는 민간 기업 등이 외국 정부에 개발 협력 자문 주제를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정책 제언의 실효성을 높이고 민간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OTRA는 "민간 기업이 직접 정책 자문을 제공하면 국내 기업이 협력국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다"며 "해당 기업이 협력국 발주 사업을 수주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OTRA는 접수한 공모 신청서를 후속 사업 연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22일에는 해외수주협의회 수요포럼에서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세부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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