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누읍동 공업단지, 4월부터 악취실태·대기질 조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소속 연구원이 악취관리 지역에서 악취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소속 연구원이 악취관리 지역에서 악취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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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오산시 누읍동 공업단지 일대 악취 실태 파악에 나선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오산시 누읍동 일대 공업단지를 대상으로 악취실태와 대기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산시 누읍동 공업단지 주변은 2010년 악취방지법에 따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후 악취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악취관리지역은 악취 저감 및 효율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악취 민원이 집단으로 발생하거나 지역 내 악취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또는 초과할 우려가 있는 경우 지정한다.


조사항목은 복합악취와 지방산류 4종, 휘발성유기화합물 7종 등 총 23개 항목이다. 조사는 상ㆍ하반기로 나눠 새벽ㆍ주간ㆍ야간에 조사 및 분석을 진행한다.

악취발생원 및 피해지역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악취 발생 빈도, 풍향ㆍ풍속 등의 기상자료도 살핀다.


성연국 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악취실태조사 결과를 해당 시와 공유해 악취 민원 예방 및 효율적인 악취관리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악취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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