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마약수사대’ 신설…해상 마약범죄 강력 대응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지난달 20일부터 해상 마약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약수사대를 신설·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이 마약수사대를 신설했다.[사진제공=제주해경청]

제주해경청이 마약수사대를 신설했다.[사진제공=제주해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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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약류를 대량으로 밀수입, 밀반입하는 등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에 제주해경청도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과 해양수산 종사자의 마약류 유통, 투약 등이 예상됨에 따라 지방청 중심으로 전담 마약수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광역수사대 마약수사반을 마약수사대로 확대, 신설 운영하고 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기존의 필로폰과 코카인에서 최근에는 케타민 등 신종마약 유통이 급증하고 적발되면서 마약 행위자뿐만 아니라 전달책 등 윗선까지 광범위하게 수사를 벌여 뿌리를 뽑을 생각으로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지난 2021년부터 마약사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최근 2년간(‘21~22년도) 필로폰을 투약하고 유통한 어선원 총 5명을 검거 구속한 바 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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