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빅스텝' 완화 소식에 '2446선'

美FOMC 기준금리 리스크 해소
기술주 중심 강세 이어져

국내 증시는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15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4.9p(0.61%) 상승한 2446.9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9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85억원, 기관은 29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831억원 순매도세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22포인트(0.54%) 상승한 2268.20에 개장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271.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22포인트(0.54%) 상승한 2268.20에 개장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271.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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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오름세다. NAVER(035420)(2.68%), 삼성SDI(018260)(2.6%), LG화학(051910)(2.13%), 기아(1.15%), 현대차(0.97%), 삼성바이오로직스(0.89%), SK하이닉스(0.8%), 삼성전자(0.66%) 순으로 상승세다.


상승 업종은 비금속광물(1.89%), 서비스업(1.48%), 화학(1.15%) 등이고, 하락 업종은 운수창고(-0.74%), 건설업(-0.37%), 철강및금속(-0.30%), 종이,목재(-0.18%)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3월 FOMC 25bp 인상을 시사하는 등 최근 금리 급등 요인을 되돌리는 내용으로 기술주 중심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89p(0.36%) 상승한 805.31를 가리키고 있다. 2거래일 연속 800선을 지켜내고 있다. 개인은 184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10억원, 외국인은 139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7.41%), 에코프로(086520)(3.17%), 천보(278280)(2.26%), 펄어비스(0.81%), 엘앤에프(0.39%), 카카오게임즈(0.32%) 등은 상승했다. JYP Ent.(-1.68%), HLB(-1.25%), 셀트리온헬스케어(-0.69%), 에스엠(-0.46%)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4.41%), 금융(1.41%) 등이고, 하락 업종은 기타 제조(-1.17%), 방송서비스(-0.98%)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7.20원(0.55%) 떨어진 1,29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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