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레전드’ 홍란 "저도 품절녀가 됩니다"

4월 1일 벤처투자업계 대표와 결혼식

‘KLPGA 레전드’ 홍란이 ‘품절녀’가 된다.


홍란이 4월 1일 모 벤처투자업계 대표와 결혼한다.

홍란이 4월 1일 모 벤처투자업계 대표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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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 글래스홀에서 모 벤처투자업계 대표와 결혼한다. 홍란은 최근 지인들에게 모바일 청첩장을 돌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홍란은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저희 두 사람이 함께하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늘 봄날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축복해 달라"고 했다.

홍란은 1년 6개월 정도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예비 신랑은 지난해 9월 홍란의 공식 은퇴식이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현장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신랑은 미국 벤처캐피탈과 GS리테일 사내 벤처캐피탈 팀장 등을 거친 벤처투자업계의 전문가다. 2021년 말부터 국내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홍란은 2005년 KLPGA투어에 데뷔해 17년 동안 시드를 유지하며 통산 4승을 쌓고 지난해 은퇴한 스타 플레이어다. 사상 첫 1000라운드 돌파 및 최다 출전(356회), 최다 본선 진출(287회) 등의 진기록을 갖고 있다. 필드를 떠난 이후 2013년부터 몸담은 종합에너지그룹인 삼천리가 여자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삼천리 골프 아카데미’에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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