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이달 3일 온라인 사전신청을 시작으로 ‘제15회 대한민국 도시 숲 설계 공모대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공모대전은 도시 숲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전국 도시 숲 조성사업 현장에 반영할 목적으로 해마다 열린다.
올해 공모 주제는 ‘탄소중립愛(애)는 도시 숲으로’며 공모 대상지는 인천시, 충북 음성군, 경남 진주시 등 3개소다. 공모대전 참가자는 이들 지역 중 한 곳을 선택해 작품을 응모하면 된다.
사전접수는 3일~15일(1차), 6월 19일~7월 7일(2차) 각각 진행된다. 신청은 도시 숲 설계 공모대전 공식 홈페이지(온라인 접수만 가능)를 통해 할 수 있다.
산림청은 7월 24일~8월 3일 작품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우수 2명·장려 2명·입선 2명 등 7명의 입상자를 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최종 심사 결과는 9월 초 발표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총 1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응모 지역의 도시 숲 사업 대상지의 설계 자료로 활용된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생활권 기후 문제의 해법과 사회적 가치실현의 장(場)으로 도시 숲이 부각되며 국민적 관심과 수요도 많아지는 요즘”이라며 “공모대전에 대학생과 일반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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