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급수펌프 정지… 한울5호기 원자로 출력 떨어져

정상 가동 중이던 한울원자력발전 5호기의 급수펌프가 정지돼 원자로 출력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지난 2월 28일 오후 9시 11분께 정상운전 중인 한울5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의 급수승압펌프 정지로 인해 원자로 출력이 30%까지 감소했다고 1일 알렸다.

급수승압펌프는 원전 증기발생기에 급수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정상 운전 중 펌프 2대가 정지되자 한울5호기는 즉시 대기 펌프를 기동해 이날 오후 10시 42분부터 원자로 출력을 높이고 있고 3월 1일 오후 11시께 정상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울원자력본부 전경. 빨간선 안쪽이 한울5호기이다.

한울원자력본부 전경. 빨간선 안쪽이 한울5호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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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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